[더게임스 안희찬기자]엠게임(대표 권이형)이 마침내 코스닥에 입성한다.
엠게임은 6일 금융감독원에 코스닥 등록의 마무리 단계에 해당하는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불거졌던 엠게임의 상장여부 관련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엠게임이 이날 제출한 유가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엠게임은 예비공모를 통해 340억∼430억원에 달하는 일반 공모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엠게임은 한주당 공모 희망가액 범위를 1만1000원∼1만3000원으로 정했다.
엠게임 주식 청약은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이며 납입기일은 12월15일까지다.
엠게임이 코스닥 상장을 최종적으로 결심한 것은 향후 주식시장이 조금씩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엠게임이 최근 신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금 보유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엠게임이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결정에 대해 업계에서는 침체돼 있는 분위기가 이를 계기로 전환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업체 한 관계자는 “엠게임의 코스닥 상장 여부를 두고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안갈수도 있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상장을 결심해 다행이다”며 “이번 엠게임의 상장을 계기로 분위기가 전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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