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김명근기자] 반다이남코가 "헬게이트:런던"의 미국·유럽 퍼블리싱 권리가 여전히 자신들에게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5일 외신에 따르면 반다이남코는 홈페이지를 통해 ""헬게이트:런던"의 북미 유럽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한빛소프트가 아닌 반다이남코다"라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행보는 최근 한빛소프트가 헬게이트의 IP를 확보하며 개발을 지속하고 서비스 국가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반다이 측의 입장을 확실히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다이남코의 커뮤니티 매니저는 이에 대해 “ 한빛소프트가 서비스 국가를 늘린다는 것은 미국을 지칭한 것은 아닐 것으로 본다”며 “한빛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헬게이트의 판권을 가지고 있을 뿐 미국유럽의 판권은 남코가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와 반다이남코는 ‘헬게이트:런던’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각 지역별로 서비스 권한(판권)을 나눠 갖었다. 문제가 된 북미 유럽 지역의 경우 반다이 남코와 EA가 라이선스를 갖고 있다. 이같은 국가 지역별 서비스 권리와 달리 ‘헬게이트: 런던’ 자체의 지적재산권은 한빛소프트가 갖고 있다.
한편 반다이남코는 최근 공동퍼블리셔인 EA의 동의를 얻어 오는 2009년 1월31일 헬게이트의 북미·유럽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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