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콘텐츠 산업 탄력받는다

[더게임스 김명근기자]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두 명의 새 선장을 영입, 콘텐츠 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지난 달 말 새 이사장으로 서병문 단국대학교 컴퓨터학부 교수를 영입한데 이어 10일 신임원장으로 권택민 전 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장을 공식 임명했다.



새롭게 선임된 두 인사는 문화콘텐츠 권위자로 손꼽히고 있어 경기도 콘텐츠산업 발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병문 신임 이사장은 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 초대 원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초기 문화콘텐츠 산업에 큰 기여를 해 온 인물이고 권택민 신임원장도 지난 2004년부터 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디지털콘텐츠 관련 사업을 진행하며 많은 성과를 이룩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새 선장을 영입함과 동시에 경기도를 ‘콘텐츠 산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론 ▲융합형 콘텐츠 중점육성 ▲대·중소기업 협업 지원체제 구축 ▲중앙정부 및 시군, 진흥원과의 협력 체계 구축 ▲글로벌 선진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새롭게 등용된 두 인사 모두 게임산업부문을 담당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도 게임산업 발전이 기대된다. 서 이사장은 초대 한국프로게임단협의회 회장, 게임산업개발원 이사로 활동한 바 있으며 권 원장도 소프트웨어진흥원 디콘사업단장 시절 온라인게임 글로벌 서비스 지원사업인 GSP사업과 국제 게임대회 GNGWC의 개최를 적극적 추진하는 등 게임사업에 주력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우선 지난 2월 경기문화콘텐츠 비전에서 발표된 것처럼 경기도가 게임산업의 대표적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게임 인력 양성, 게임 창업 및 제작 지원 및 인프라 구축 등에 앞장 설 계획이다.



또 2011년 입주 예정인 판교지역의 게임 클러스터와 연계 게임 산업의 종합적, 유기적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게임산업 메카로서 경기도의 위상을 재정립한다는 전략이다.



diony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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