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창립 12주년 맞아 김치론 펼쳐

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 www.ldcc.co.kr)는 10일 가산동 본사 롯데센터에서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창립기념식에서는 지난 12년 동안 롯데그룹 정보화를 극대화시키며 쌓아 온 혁신적인 IT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조명하고, 세계적인 혼란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창조적 혁신을 이룰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오경수 대표이사는 소금에 절여져 짠 맛만을 내던 배추에 고춧가루, 새우젓, 마늘, 생강 등 다양한 재료들이 비율과 순서에 맞게 첨가되어 맛과 영양 면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김치가 되듯 IT가 다양한 산업분야와 어우러져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만 기술적 우수성뿐 아니라, 고객과 시장이 주목하는 1등 핵심역량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김치론’을 강조했다.

오 대표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첫째, 창조적 혁신과 핵심역량 달성을 위한 임직원 모두의 에너지 확보를 들었다. 소금에 절인 배추에 각종 양념이 더해지고 숙성 기간을 거쳐야 풍부하고 깊은 맛을 내는 김치가 완성되듯, 임직원들의 역량이 집중되어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체계화된 매뉴얼과 기본 확보이다. 김치를 담글 때, 고춧가루나 마늘 등 어느 양념 하나라도 빠지면 제 맛을 낼 수 없는 것처럼, 고도 성장을 위한 도약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한 차원 발전된 체계적인 매뉴얼과 기본을 갖춰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즉각적인 위기 대응 및 관리 능력 확보를 꼽았다. 갑자기 추워졌다 풀렸다를 반복하는 3한 4온의 기나긴 겨울 김치가 신선도와 맛을 유지하기 위해, 항아리를 굽고 땅속에 묻는 지혜를 터득했듯이, 기업을 둘러싼 외부상황의 급격하고 민감한 변화에 대비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롯데정보통신은 SI업계 상위권 진입과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신 성장 동력 발굴을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