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과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기화재 예방정보 공유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소방방재청은 화재관련 정보공유를 통해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11일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임인배)와 ‘전기화재 예방정보 공유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MOU가 체결되면 두 기관간 긴밀한 업무 협력이 가능해져 전기로 인한 화재관련 정보·기술 교류와 실효성 있는 법령·제도의 개선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방재청은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을 통해 화재조사 내용과 통계정보를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제공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자체 생산하는 전기설비 안전정보와 전기화재 통계 및 화재현장 조사보고서를 소방방재청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두 기관 관리정보에 대한 상호 조회가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호업무와 관련한 정보교류 및 업무추진 등을 지원해 화재안전관리에 대한 범국가적 민·관 협동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두 기관의 정보시스템은 올해 12월말까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에서 제공하게 될 국가화재정보는 지난해 이미 시스템을 구축했고, 올해 12월엔 서비스 제공범위를 대국민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2009년∼2010년까지 화재위험을 예측·경보하는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