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부, 초등학교 영어수업 시간 늘어난다

 초등학교 영어 교육이 한층 강화된다. 이르면 2010년부터 초등학교 3∼6학년 영어수업 시간이 주당 1∼2시간씩 늘어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오후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대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의 초등 영어수업시수 확대 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제시된 안은 초등 영어수업 시간을 주당 △3·4학년은 3시간, 5·6학년은 3시간과 △3·4학년은 2시간, 5·6학년은 3시간으로 늘리는 두 가지 안이다. 현재 초등학교 영어수업은 3·4학년 주당 1시간, 5·6학년 주당 2시간씩 실시되고 있다.

 교과부가 공청회를 거쳐 연말까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최종안으로 채택하게 되면 어떤 안이 선택되든 초등 영어 수업시간은 기존 영어교육시간보다 1시간에서 2시간씩 많아지게 된다. 적용시기의 경우 첫 번째 안이 채택될 경우 3·4학년은 2010년, 5·6학년은 2011년, 두 번째 안이 채택될 경우 3·4학년은 2011년, 5·6학년 2012년부터 적용될 계획이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