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그린오션 100대 과제 선정

정부, 그린오션 100대 과제 선정

 정부가 전기료를 절반 이상 낮출 수 있는 전력IT와 태양광 가로등 등과 같은 녹색성장을 향한 ‘그린오션 100대 과제’를 선정, 집중 육성한다.

 지식경제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관으로 10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그린오션 100대 과제 중간 보고대회’를 열고 그린오션 기획단이 7개월여간 민·관 및 국내외 전문가 공동연구, 대국민 설문 등을 통해 취합한 휴먼 웰빙 하우스와 이산화탄소 자원화 등 9개 분야 100대 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정부와 앞으로 민간 기업과 함께 국가 산업의 친환경 개조, 산업 구조의 청정화, 에너지 소비생활의 효율화 등을 앞당기는 선도적 과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휴먼 웰빙하우스, 지능형 에코드라이빙, 태양광 가로등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과제들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국민에게 ‘녹색성장’의 실질적 가치와 비전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100대 과제는 우리 산업·생활 환경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저해하는 3대 위협 요인을 △환경문제에 따른 국민의 삶의 질 저하 △지구 온난화 △석유 자원 고갈 및 유가 불안정으로 규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9개 분야별 대책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이번 그린오션 100대 과제가 그린비즈니스 분야 신사업 기회를 찾고 있는 기업들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학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은 “이미 발표한 신성장동력, 그린에너지발전전략 등과의 정합성 등을 검토해 지원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 핵심 기술 개발 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