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김명근기자] 인기 PC·콘솔게임 "스포어"가 모바일게임으로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EA모바일코리아 측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스포어"가 이동통신사에서 검수작업을 거치고 있으며 이르면 11월 말 경 출시될 예정이다.
이 작품이 주목되는 이유는 원작의 명성 때문이다. 원작 "스포어"는 지난 9월 PC와 NDS용 타이틀로 출시돼 전세계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EA의 대작게임. 국내에도 동시 발매돼 지금까지 1만 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엔 타임지에서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에 포함돼 그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업계에선 모바일게임 "스포어"가 국내에 출시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작품 컨셉트가 국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타이쿤류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또 국내 인기 모바일게임들의 가장 큰 특징인 미니게임 요소도 포함하고 있다. 성장이라는 기본 바탕에 슈팅, 퍼즐 등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현된 셈이다.
EA모바일측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외국냄새"가 물씬 풍기는 다른 외산게임들과 달리 "스포어"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성을 컨셉트로 한 게임"이라며 "때문에 국내 버전을 만드는데도 별 다른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EA모바일코리아는 지난 9월 "붐블록스"를 컨버팅해 국내 출시했으며 모바일게임 "피파 09"도 연내에 국내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diony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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