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디지털, 경기침체로 실적 회복 지연 전망<대신>

대신증권은 더존디지털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폭으로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23% 하향한 8,500원으로 내렸으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율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대폭 하회한 이유는 신제품인 네오-플러스가 주수요처인 중소기업 및 회계사무소와의 PC환경 불일치에 따른 신규 영업 저조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예상을 하회하는 매출을 발생시켰고, 네오-플러스 II 제품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기 때문이다”이라며 “또한 인건비 증가와 무형자산 상각 규모 확대로 비용이 증가하여 영업이익도 큰 폭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4분기는 인력 조정(110명에서 96명으로 축소)과 계절적인 성수기의 영향으로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침체로 수요 감소가 본격화될 경우 예상을 하회할가능성도 높을 것”이라며 “2008년 실적은 매출액 -10%, 영업이익 -19%, EPS -17.4% 조정, 하향 조정된 2008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0.8% 감소한 208억원,

영업이익은 11.5% 감소한 102억원, 경상이익 11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실적 하향 조정 이유는 경기둔화와 이로 인한 신제품 네오-플러스의 매출 전망치를 47억원으로 11.3% 하향 조정했고 매출감소로 인한 원가율 상승을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