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 www.millinetsolar.com)가 이탈리아에 1억7000만달러 규모의 솔라셀 수출계약을 맺었다.
미리넷솔라는 최근 이탈리아 태양광업체 M사와 내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1억7000만달러 규모의 솔라셀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업체는 최근 홍콩에 1400억원 규모의 태양광전지를 수출하는 등 이번 수출계약을 포함해 올해 태양광전지 수출수주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이번 계약과 관련 이탈리아 M사는 공급부족상태에 있는 태양광전지의 물량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물품대금의 일부를 미리넷솔라에 선급금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리넷솔라는 최근 착공한 2기 생산라인(150㎿)증설에 이어 2기(300㎿) 증설 계획도 서두를 예정이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이번 계약으로 미리넷솔라가 태양광전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생산설비를 기가급으로 증설하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리넷솔라는 최근 태양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수출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