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디지털 콘텐츠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 정수근씨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주관한 ‘독도사랑 디지털 콘텐츠 공모전’에서 정수근씨는 독도의 섬과 새를 표현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외에도 각 분야별 최우수상 4점, 우수상 8점, 장려상 12점, 외국인에게 주어지는 특별상 2점 등 총 27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기아자동차 모닝 1대, 최우수상엔 300만원 또는 노트북 1대, 우수상엔 100만원 또는 디지털 카메라 등 부상도 제공되며, 모든 수상자에 이달중 독도 방문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12일 10시 30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자 정수근 씨는 “거듭되는 독도 관련 망언을 보며 조금이나마 제 재주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래 전부터 준비해 두었던 초안을 다듬어 응모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은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 일시적·감정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차분하고 꾸준하게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공모전 당선작은 민간단체와 협력해 해외 홍보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이뤄진 공모전은 청소년과 일반부문에서 심벌과 디지털 영상으로 나눠 진행됐다. 심벌 274점, 디지털영상 171점 등 총 445점이 경합을 벌였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