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기업들 REACH­IT 등록 서둘러야

 민관 합동 REACH대응 공동추진단은 11일 ‘REACH 사전등록 주의사항’을 배포, 유럽연합의 신화학물질관리(REACH)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수출 기업들에 ‘REACH-IT’ 입력을 서두르라고 당부했다.

 최근 유럽화학물질청의 ‘REACH-IT’에 대한 사전 등록이 폭주함에 따라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입력 속도가 느려지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전등록을 완료한 기업들도 사전등록 내용에 오류가 없는지 재확인하고 오류가 발견되면 빠른 시일 안에 수정해야 한다.

 ‘REACH 사전등록 주의사항’은 이미 사전등록을 완료했거나 향후 진행할 기업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을 담은 것으로 관련 정부지원 제도와 이용안내 및 사전등록 이후의 절차 등을 소개했다. 더욱 상세한 내용을 지식경제부 지정 REACH 기업지원센터(www.reach.or.kr)와 환경부 REACH 대응 추진기획단(www.reach.me.g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발효한 ‘REACH’는 EU 시장에서 연간 1톤 이상 제조·수입되는 모든 물질을 그 제조·수입량과 위해성에 따라 등록하고 관리하는 화학물질관리제도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