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12일 전경련 주최로 63빌딩에서 열린 경제정책위원회에서 “우리 기업 특유의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우리 경제는 다양한 산업 포트폴리오와 다변화된 수출시장, 튼튼한 기초 체력, 위기 극복 경험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강연하며 저탄소 녹색성장과 신성장동력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소개하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또 신용경색, 수출시장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상생 협력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상운 효성 부회장, 강태순 두산 부회장 등 경제정책위원회 위원과 반도체·전자, 철강·조선·자동차, 기계 등 업종단체 부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실물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