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점수는 인터넷으로 확인하세요.’
대입전문 e러닝 업체들이 수능 당일 오후부터 자동 채점 및 해설특강, 오답 노트, 출제경향 분석 등 서비스를 일제히 실시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진학사, 메가스터디, 대성마이맥 등 고교 e러닝 업체들은 ‘수능 애프터 서비스’의 일환으로 13일 치러지는 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제공 및 영역별 커트라인 등을 실시간으로 서비스한다.
진학사(www.jinhak.com)는 수능 직후 사이트에서 문항별 정답률 및 오답 문항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성적분석, 내신 및 수능 산출, 실시간 수능 등급 컷, 영역별 해설강의, 모의지원, 합격예측 등 7가지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한다. 특히 오는 21일부터 제공되는 합격예측 서비스는 관심 대학의 합격 유무 및 합격 예상점수, 예비순위 정보, 지원자 성적분포, 비슷한 점수대의 수험생의 타 대학 지원정보까지 함께 열람할 수 있다.
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은 13일 저녁부터 자동채점 및 해설특강, 오답 노트, 출제 경향 분석 서비스를 실시한다. 각 영역별 유명강사의 수능 문제풀이와 출제경향 분석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5일부터 대성 마이맥 회원들의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등급별 원점수, 등급별 표준점수,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등을 추정해 제공하며 대성배치표(가배치표)도 온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도 수능 당일 저녁부터 수능 채점서비스를 개설한다. 또한, 영역별 등급 커트라인과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 등을 실시간으로 추정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문항별 해설강의와 온라인 배치표 서비스 및 온라인 모의지원을 통해 동일 대학 지원자들의 성적 정보, 가상 경쟁률, 개인별 합격 가능성까지 과학적으로 분석해 수험생들의 지원을 돕는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입시상황이 복잡하기 때문에 수능 점수가 같아도 지원전략에 따라 입시결과가 크게 다를 수 있다”면서 “수험생 스스로 정보를 분석해 과학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