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개리엇, 엔씨 떠난다

리차드 개리엇,  엔씨 떠난다

우주여행 결정적 계기---"타블라 라샤는 인생의 소중한 보물"



[더게임스 김상두기자]`리차드 개리엇"이 엔씨소프트를 떠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11일 타블라 라샤 공식 사이트(rgtr.com/news)를 통해 리차드 게리엇은 "유저들에게 엔씨소프트를 떠나게 된다"며 그동안 감사했다는 편지를 작성했다.

`마지막"으로 이같은 글을 쓸 기회가 있어 다행이라고 운을 뗀 레터에는 그동안 엔씨에서의 경험은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이며 자신의 남은 인생에서 소중한 보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타블라 라샤"는 지금까지의 MMO시장에서 차별되는 게임으로 매우 어려운 론칭과정을 거쳤다며 새로운 콘텐츠와 매월 업데이트 등으로 게임을 빛나게 해 준 개발팀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퇴는 최근 이뤄진 우주여행 때문이다. 그는 "우주여행이라는 내 인생의 오랜 숙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일 뿐만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자본 및 재능을 투자할만한 새로운 관심을 유발시켰다"며 우주여행이 엔씨소프트를 떠나게 만든 결정적 계기가 됐음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타블라 라샤와같은 유니크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이끌어준 커뮤니티와 개발팀 모두에게 경의를 표했다.



하지만 그는 구체적인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sdkim@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