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대표 김중태 www.initech.com)는 올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86.7% 성장한 6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보 보안 솔루션 사업 매출이 지난 해에 비해 36% 성장하는 호조를 보인데다 지난 5월 뱅크타운 합병 이후 금융 IT 아웃소싱 서비스 매출이 반영된 성과라고 이니텍측은 강조했다.
영업이익과 당분기순이익은 각각 5억 2천만원과 8억 1천만원을 달성함으로써 3분기까지의 누적적자를 1억 3천만원, 4억 7천만원으로 줄인 이니텍은 4분기에도 이러한 추세를 이어감으로써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니텍은 합병 절차에서 발생한 청산소득대납 등을 통해 반영된 18억원 규모의 지분법손실을 감안한다면 3분기까지의 순이익은 이미 14억원 정도의 흑자로 간주할 수도 있지만 이에 만족하기 보다는 4분기 영업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정보 보안과 금융 IT 서비스 사업의 실제 성과를 통해 이를 만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니텍은 내년에 크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보안적합성 검증을 통과한 DB 보안 솔루션을 비롯, 개인정보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솔루션 제품군을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IPTV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신규 금융 서비스에도 더욱 발빠르게 대응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전략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