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에 등장하는 슈뢰딩거 고양이에 대한 궁금증을 푼다.’
한국과학재단이 매주 금요일 진행하는 무료과학강연 ‘금요일에 과학터치’가 이번 주(14일)에는 물리학 이론에서 유명한 ‘슈뢰딩거 고양이’와 ‘성체 줄기세포’ 등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진다.
전자신문이 후원하는 서울지역 강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정독도서관에서 개최되며, 안경원 서울대 교수가 ‘고양이 키우는 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안 교수는 슈뢰딩거 고양이 퍼즐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왜 그것이 중요한지, 그리고 왜 아무도 지금까지 슈뢰딩거 고양이를 크게 키우지 못했는지에 설명한다.
슈뢰딩거 고양이란 실제 고양이가 아니라, 오스트리아 출신 과학자 에르윈 슈뢰딩거가 양자역학 해석을 설명하기 위해 만든 퍼즐 속의 고양이를 말한다.
한편 부산역에서는 강수경 서울대 교수가 ‘우리 몸 속에 숨겨진 큰 비밀:성체 줄기세포’를 주제로 강연하며, 대전역에서는 양홍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가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하늘을 보았을까’라는 제목으로 전통천문학을 소개한다. 또 광주역에서는 원용관 전남대 교수가 ‘컴퓨터 진단 및 치료기술:미래의 병원’을 주제로 미래 병원 모습과 관련 기술개발 현황을 설명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