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겼는데 똑똑하기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휴대성만 갖추면 노트북?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식상한 노트북은 가라. 시대를 앞선 디자인과 알찬 스펙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XNOTE R410을 지금부터 제대로 파헤쳐 보자.

-떠오르는 태양 R410

기존의 고리타분한 검은색 노트북은 이제 그만! 한번 보아도 기억에 남는 강렬한 태양빛의 디자인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해가 뜨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R410의 디자인은 그라데이션 효과를 적용 전체적으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14인치의 액정을 사용한 본 제품의 경우 휴대성을 넘어 실용성과 디자인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LCD의 경우 저전력 LED Backlit 패널을 사용했다. 이는 배터리를 적게 소비하는 친환경 소재로 배터리 소모를 줄이면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 본 R410. 그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심플한 펄화이트의 키보드는 깔끔한 이미지를 더해준다. 키보드 구성에 있어, 86키 풀사이즈 키보드를 탑재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에게 데스크탑을 사용하는 듯한 익숙함과 장시간의 작업에도 피로감을 덜어주는 효과를 낸다. 실제로 키보드를 사용해 본 결과 부드러우면서 편안한 느낌을 동시에 선사한다.

제품 크기는 338×252×31mm로 제품의 휴대성보다는 성능에 좀 더 치중했음을 느낄 수 있다. 제품의 무게에 신경이 쓰이는 유저들을 위해 탈 부착이 가능한 ODD를 적용하였다.

ODD를 제거할 경우 제품의 무게는 2.28kg로 휴대성을 높였다.

- 노트북 데스크탑을 능가하다.

단순한 문서작성을 넘어, 그래픽의 중요성이 요구되는 만큼 3D 그래픽 작업과 게임에 요구되는 사양을 모두 갖추고 있다. 그래픽의 경우 기존 노트북과 견주어 볼 때, 2.1배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지니고 있다. 인텔® 센트리노® 2 기술로 HD 영상에도 뛰어남을 드러낸다.

길어진 배터리 수명과 더욱 빨라진 속도 그리고 강력한 모바일 성능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기존의 노트북과 비교해서 R410의 그래픽 수준은 마치 TV를 통해 직접 수신하는 기분을 맛 볼 수 있다. 영화뿐 아니라 사진에서 게임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다른 노트북과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퀄리티를 지니고 있다.

2GB의 인텔 터보 메모리의 사용과 3GB의 넉넉한 메모리는 유저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한 장시간 노트북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실행에 있어 빠른 속도를 잃지 않는다.

특히 처음 노트북을 사용하는 초보자의 경우에도 쉽게 자료를 백업 및 복구 할 수 있는 ‘스마트 리커버리’ 기능을 지니고 있어 초보 유저를 위한 작은 배려가 돋보인다. 더불어 ‘스마트 인디케이터’ 기능을 통해 노트북의 현재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 식상함을 떨쳐 버리자

거대한 노트북 시장에서 까다로운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기란 쉽지 않다. 노트북이 처음 나오기 시작한 때와 비교한다면, 제품의 성능향상 못지않게 유저들의 내공 또한 한층 성장했기 때문이다. ‘노트북은 가지고 다니는 데스크탑’ 정도의 식상함은 이제 버려야 한다.

R410에 내장되어 있는 ‘YouCam’ 뷰어는 타 제품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좌우변경, 특수한 배경설정 및 효과를 통해 유저들의 영상채팅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UCC 제작은 필수!

자기PR시대, 주제와 내용에 상관없이 UCC는 요즘 시대를 대표하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R410은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를 적극 반영하여, 뛰어난 그래픽과 동시에 동영상 편집기능과 인코딩 기능을 강화했다.

- 지금 필요한 건 뭐? 스피드!

데스크탑부터 노트북에 이르기까지 유저들의 공통적인 바람은 무엇보다 빠른 스피드이다.

기다림의 지친 유저들에게 R410은 e-SATA 포트를 적용하여 노트북 내의 자료를 외장형 HDD에 복사할 경우 USB 방식과 견주어 볼 때, 약 2.5배 빠른 전송력을 보여주었다.

- 노트북 속 영화와 게임 이젠 TV로 즐기자

영화는 역시 영화관에서 보아야 좀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다. 하지만 가끔씩 영화관에 나서기 귀찮거나 금전적인 여유가 부족해 영화관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영화관이 편하다고 할지라도 집에서 즐기는 것만큼 편안함을 주지 못한다.

요즘은 보통 컴퓨터를 통해 영화와 각종 게임을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작은 화면만으론 영화에 몰입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R410은 이러한 유저들의 아쉬움을 충분히 반영하였다. 영화•게임 등에 적격인 독립형 그래픽 카드를 장착했으며 HDMI 포트를 기본사양으로 탑재하였다. 이를 통해 디지털 TV에 연결해 HD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 완벽한 그 놈의 부족한 몇 가지

그렇다. 완벽해 보이는 그에게도 약간의 아쉬움이 존재한다. 유저들에게 가장 크게 다가오는 부족함 그것은 바로 휴대성이다. 사용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노트북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크기와 무게이다. 이런 점에서 비추어본다면 R410의 경우, 슬림화 경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아쉽다. 눈에 띄는 디자인과 비교할 수 없는 스펙을 가졌지만 슬림하지 못한 두께는 옥의 티로 남는다. 더불어 블루투스 기능이 제외 된 것 또한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어디 100%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것이 있던가. 부족한 무언가가 있어야 지속적인 발전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R410의 무한발전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알찬 성능과 강렬한 디자인을 원한다면 R410은 당신에게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