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기술, 내년 美 CES서 혁신상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정직한기술의 ‘오디오 리코더 2.0 디럭스’제품 사진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정직한기술의 ‘오디오 리코더 2.0 디럭스’제품 사진

 대덕특구 기업인 정직한기술(대표 이수우 www.honestech.co.kr)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소비자가전쇼) 2009’에서 최고 제품들에 주어지는 혁신상을 수상한다.

정직한기술의 이번 성과는 국내 벤처기업으로는 거의 유일하다는 점에서 CES 혁신상을 대거 휩쓴 삼성전자(42개)·LG전자(14개) 등 국내 대기업에 못지 않은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상을 받게 된 제품은 디지털 음원 편집 소프트웨어인 ‘오디오 리코더 2.0 디럭스(Audio Recorder 2.0 Deluxe)’로, 카세트 테이프·LP 등에 실린 오래된 음악을 MP3 및 CD로 변환해줄 뿐만 아니라 변환된 음원을 PC에서 편집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지난달 출시된 이 제품은 현재 미국 시장의 대표 홈쇼핑 채널인 QVC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샘스클럽(Sam’s Clup) 등 대형 매장의 주문도 이어지고 있다.

 이수우 사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제품의 기술력과 디자인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글로벌 제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ES 혁신상은 CES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가 공동 심사해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상으로, 해당 제품의 시장성공을 보증하는 잣대로 활용되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