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인재 양성장 ‘아카데미존’

[더게임스 김세관기자]미래의 한국 게임을 짊어질 인재들을 위한 자리가 이번 지스타 2008에 마련돼 관람객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이번 지스타2008 메인 전시관 한켠에는 한국게임산업개발원 부설 게임아카데미(대표 최규남)를 필두로 청강문화산업대(학장 이수형), 서강대 게임교육원(원장 허구생), 한국IT전문학교(대표 김명용),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교장 정광호) 등 전국 19개 게임 인력 양성 기관들이 공동으로 "아카데미존"을 마련했다.



직접 개발한 게임을 들고 전시와 시연에 참여하고 있는 교사와 학생들은 그 동안 교육 받은 결과물을 홍보하고 게임 개발자로서의 목표의식도 되세겼다.



졸업작품을 들고 이번 지스타2008에 참석한 한국IT전문학교 2학년 임명호군은 “3월부터 지스타를 목표로 10여 명이 한팀을 이뤄 거의 1년 동안 달려왔다”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한 느낌을 받고, 게임 개발자라는 목표의식이 더욱 확고해 지는 것을 느낀다”고 지스타 참가 소감을 말했다.

한편, ‘아카데미존’은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일반 관람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부모님 손을 잡고 찾아온 미래의 게임 개발 꿈나무들이 게임을 이것 저것 시연해 보는 모습과 학교 학생 및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평일이었던 13일과 14일에도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이 곳 부스를 찾아 전문 교육 기관에서 양성하는 인재들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가장 화려한 부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청강문화산업대학의 오현주 컴퓨터게임과 학과장은 “일반 관람객이 적었던 13일과 14일에는 업체에서 관계자들이 나와 학생들이 만든 게임을 시연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실제로 프로젝트 팀별로 스카우트를 구체적으로 제의하는 등 개발 인력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부스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지스타2008 아카데미존은 A201∼A220부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16일까지 전시와 시연 및 교육 관련 상담을 경험 할 수 있다.

sk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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