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린 한솔LCD가 종합부품업체로 도약중이라며 목표주가 ‘3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이정 애널리스트는 “한솔LCD의 2008년 3분기 실적은 환율효과와 삼성전자 신규라인 가동효과,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TV용 BLU 출하량 증가, 신규사업인 LED-BLU 판매 본격화, 인버터 출하량 증가 등으로 시장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기 대비 39.3%, 29.3% 증가한 3,137억원, 8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4분기 실적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환율효과와 삼성전자의 신규라인 가동효과에 따른 TV용 BLU 물량 증가, LED-BLU 판매 호조, 자회사실적 개선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8년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기 대비 13.4%, 20.8% 증가한 3,556억원, 107억원일 것이며, 특히 세전이익은 자회사의 흑자전환 등으로 전기 대비 49.9%증가한 12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정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이 신규사업인 LED-BLU 본격화와 자회사실적 호전 등으로 더욱 개선될 것이며, 경쟁업체대비 안정적인 실적 달성으로 시장관심이 확대될 것”이라며 “자회사인 ‘한솔라이팅’이 CCFL사업에서 점진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어 중장기적으로 종합부품업체로 도약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할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