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오션포럼/기획/VIP 축하멘트들

그린오션포럼/기획/VIP 축하멘트들

 그린오션포럼 2008에 정·민·관계의 다양한 인물들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린’이라는 조류가 우리 사회에서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각각의 영역에서 살펴보고 이를 융합함으로써 그린을 규제나 제약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기대다. 이들은 본지가 이런 트렌드를 사회 각계에 전파하려는 노력 중 하나인 ‘CGO를 둡시다’ 캠페인에 참가하고 있기도 하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번 포럼은 우리 기업들에 녹색성장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무 장관으로서 고맙고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국가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기반, 제도를 닦는 부처의 장관다운 발언이다. 그린을 강조하는 것이 공허한 외침이 돼서는 안 된다는 평소 생각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원희룡 저탄소녹색성장국민포럼 공동의장(한나라당 의원)도 “이번 행사가 녹색산업과 그린오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포럼’을 출발시킴으로써 ‘그린’ 국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기도 하다. 일반 국민의 관심이 전 세계적 트렌드에 부응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정치인의 정치적 관점이 담긴 말이다.

 고건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한국의 미래는 기후변화 대응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국가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기후변화 대응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호, 그리고 녹색성장의 개념은 엄밀히 말해 100% 일치한다고 보기 힘들다.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는 공통 분모를 찾아내는 자리가 만들어지기 바라는 기대다.

 최순욱기자 choisw@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