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시장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신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성능을 높인 데스크톱PC ‘블랙피카소2’ 시리즈 2종(R20·S20)을 17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인텔의 차세대 플랫폼 이글레이크에 강력한 멀티태스킹 성능을 자랑하는 쿼드코어 CPU, 3Gb DDR3 메모리를 탑재해 동영상 편집이나 3차원(3D)그래픽, 고화질 게임 등 고사양을 요구하는 PC 사용 환경에 적합하다. 특히 R20 시리즈는 코어2쿼드 Q8200 CPU, 지포스 9500GS 등을 탑재한 높은 사양에도 LG전자의 독자적인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해 최저 소음(22데시벨)을 구현했다.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는 합리적인 가격의 일체형 데스크톱PC ‘루온 A1’을 17일 출시했다. 루온 A1은 이중 경첩을 적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을 볼 수 있어 멀티미디어 감상에 편리하다.
16 대 9 비율의 18.4형 모니터는 벽걸이형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멀티미디어 액자로 쓸 수 있다. 블랙과 화이트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에 미래지향적 곡선 설계, 하이글로시 소재가 어우러져 세련미와 개성을 함께 추구했다. 인텔의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력 소모가 적으며 가격대가 80만원대 초반으로 저렴하다.
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는 다양한 컬러 패턴의 디자인을 강조한 15.4인치 노트북PC ‘라이프북 A1110’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블루·핑크·그린의 3가지 컬러 케이스로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표현했다.
제품 바닥에 먼지 필터를 탑재해 팬소음 및 발열을 낮출 수 있게 했다. 인텔의 코어2듀오 T5900 또는 펜티엄 듀얼코어 T340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최대 4Gb의 DDR2 메모리, 320Gb의 넉넉한 하드디스크 용량을 갖췄다.
도시바코리아(대표 차인덕)는 디자인을 강조한 로맨틱라인 노트북PC 4종(새틀라이트 M300 2종·포테제 M800 2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노트북 상판의 사용 각도에 따라 입체적인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수평선 패턴’을 적용해 감성적인 느낌을 살렸다.
‘쿨화이트펄’ 컬러를 적용한 ‘포테제 M800’은 외관에 크리스털이 박힌 듯한 효과로 섬세한 느낌을 살렸다. 선명하고 실감나는 ‘트루브라이트 CSV’ 화면과 고성능 스테레오 스피커로 멀티미디어 성능을 높였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