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자동차·부품 `한자리에`

 첨단 지능형자동차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지능형자동차&부품전시회가 20일 개막한다. 사진은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자동차.
첨단 지능형자동차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지능형자동차&부품전시회가 20일 개막한다. 사진은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자동차.

첨단 지능형자동차와 부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대구서 열린다.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EXCO 1층에서 지능형자동차&부품전시회를 개최한다. 국내외 자동차관련 7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자동차부품, 하이브리드절개차, 지능형자동차, 차량데모시스템 등 최첨단 자동차 및 부품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한국파워트레인이 신개념 토러스 토크컨버터와 엔진풀리 등을 소개하고, 평화발레오는 승차감을 높여주는 클러치디스크와 클러치커버를 선보인다. 또 대구정밀은 각종 첨단 스프링 제품을, 대리정밀에서는 자동변속기부품을 전시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과 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차량용 레이더 및 비전시스템과 지능형전기자동차를 각각 소개할 예정이다.

이 전시회에는 전국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관련기업에서 1만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6개국 1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20일부터 4일동안 국내 첫 친환경모터쇼도 펼쳐진다.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 친환경 고효율 자동차, 전기오토바이, 스쿠터, MTB, 자전거 등 에너지절감 및 친환경 수송수단이 대거 모터쇼를 통해 소개된다. 참가기업 중 대구업체인 시앨씨모터스는 에너지 효율을 20% 이상 향상시킨 전기오토바이를 전시하고, 미쓰비시는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줄인 경자동차 EV를 전시한다.

부대행사로 자전거 묘기인 BMX플랫표와 인라인 슬라럼 경기, 국제 카오디오 경연대회 등도 열린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