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김세관기자] 18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가 내놓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두 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가 한국 유저들에게 공개된다.
이미 오픈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프리우스온라인’과 ‘아이온’이 게임 순위 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와우’의 이번 확장팩이 어떤 내용으로 기존 및 신규유저들에게 어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리치왕의 분노’에 추가되는 콘텐츠 내용 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와우의 첫 번째 영웅직업인 ‘죽음의 기사’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죽음의 기사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두 진영에 속해 있던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리치왕의 노예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영웅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게임 계정에 55레벨 이상의 기존 캐릭터가 있다면 누구나 생성할 수 있다. 55레벨부터 플레이 할 수 있으며, 특성에 따라 방어와 공격을 전담할 만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캐릭터로 확장팩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로운 지역인 노스렌드의 등장과 최고 레벨이 80 레벨로 상향되는 것도 흥미를 끄는 콘텐츠다. ‘불타는 성전’ 지역인 ‘아웃랜드’ 보다 2배 정도 넓다고 알려진 노스렌드는 여러 지역과 인던, 몬스터들이 등장해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넓은 지역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 지역당 5∼6개의 비행경로가 있어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총 10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그 동안 들어갈 수 없었던 마법의 도시 ‘달라란’에 직접 진입할 수도 있다.
보다 넓은 지역에서 새로운 모험을 통해 유저들은 기존 70레벨 에서 80레벨까지 어렵지 않게 도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된다.
신규 던전인 우트가드 성채와 마력의 탑도 추가된다. 울부짖는 협만에 있는 우트가드 성채는 70∼72레벨 유저들이 이용 가능하며, 우트가드 첨탑은 80레벨을 위한 공간이다.
마력의 탑은 북풍의 땅에 위치하고 있으며, 71∼73레벨을 위한 마력의 탑, 80레벨을 위한 5인용 인던 마력의 눈, 그리고 10인 및 25인 공격대 던전으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파멸의 메아리’ 업데이트에서 등장한 주문각인 기술의 문양 자리와 문양이 증가하고, 새로운 지역 토착 및 외부 세력을 통한 평판들도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sk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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