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홈네트워크, 빌딩·호텔솔루션 등 솔루션 사업 확대

LG전자, 홈네트워크, 빌딩·호텔솔루션 등 솔루션 사업 확대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가 B2B시장을 겨냥한 솔루션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LG전자는 17일 중동 두바이 주메이라비치 호텔(Jumeirah Beach Hotel)에서 중동 아프리카 지역본부장 김기완 부사장, 솔루션사업팀 김용환 팀장 등 임직원들과 현지 시행사 등 건설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솔루션 사업 비전’을 선포했다.

이 날 LG전자는 ‘미래의 라이프 스타일을 이끌어 갈 토탈 솔루션 제공을 통한 LG 솔루션 시티 구축’을 솔루션 사업비전으로 삼고, 이를 위해 ▲가정내 다양한 디지털기기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홈넷(HomNet)’ 솔루션 ▲에너지 절감, 방범, 방재까지 관리하는 빌딩 솔루션 ▲고객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 솔루션 ▲친환경 상업용 조명 PLS(Plasma Lighting System) 솔루션 등 4개 영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1,300억원 규모인 솔루션 사업 수주성과를 2010년 4,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LG전자는 지난해 중동지역에서만 800만 달러의 홈넷 솔루션 공급 계약을 따내 중동 홈네트워크 시장점유율 25%를 기록, 진출 초기부터 중동지역 홈네트워크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올해 중동지역 역시 시장 침체가 예상되지만 혁신적인 솔루션 런칭과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LG전자는 감성적 요소 중시, 친환경적인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기능위주에서 탈피, ▲실내 인테리어 감각에 맞는 디자인 강화 ▲가전제어 등 기본 기능에 애플(Apple) 아이팟(iPod) 연동 등 고객 인사이트를 기반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는 지난 6월 빌딩제어시스템(Building Control System) 분야 기술을 보유한 하니웰(Honeywell)과 협력을 통해 공조제어, 전력감시, 조명제어, 시큐리티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컨트롤 솔루션이 통합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빌딩 자동화, 정보통신, 영상/음향, 통합보안, 주차관제, 통합 모니터링 등 각각의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통합돼 있다.

LG전자는 호텔 종합정보시스템과 IT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하는 U-Guest, U-Facility, U-Lobby로 구성된 호텔 솔루션을 구축했다.

호텔 솔루션은 객실의 HITs(Hotel Information TV Station), 최첨단 키오스크(Kiosk), 스마트 카드 등을 통해 고객에게는 호텔내의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호텔관계자에게는 네트워크화된 호텔의 모든 설비 및 시스템을 통합 제어 관리해 최마지막으로 LG전자는 DA사업본부 산하의 PLS사업을 솔루션 사업팀으로 이관해 B2B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PLS(Plasma Lighting System)는 기존 조명제품과는 달리 수은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조명 시스템으로, 환경 오염 및 기후변화로 인해 친환경 제품 및 솔루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다.

LG전자 김용환 솔루션 사업팀장은 “LG전자는 수익 창출 기회가 많은 B2B 사업영역 확대와 LG솔루션 기반의 U-City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역량 개발과 신흥시장 중심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