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판토스, 러시아 투치코바 보세장치장 면허 `취득`

 종합물류회사인 범한판토스(대표 여성구)는 18일 자사의 러시아 지역 물류단지인 투치코바(Tuchkovo) 물류단지가 보세장치장 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면허 기간은 2012년 9월까지다. 회사 측은 이로 인해 TSR(시베리아 횡단 열차)을 통해 모스크바로 들어오는 내륙 화물을 투치코바 물류단지로 반입해 자체 통관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지역에서 화물 반입·보관·반출·통관 등 전영역에 걸친 이른바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

 투치코바 물류단지는 범한판토스가 러시아 내륙 물류루트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모스크바 인근에 개장한 컨테이너 터미널로 9만㎥ 규모(축구장 11배 크기)다. 하루 약 3400TEU의 화물을 보관·처리할 수 있다.

정진욱기자 co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