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이 지난 1년간 추진해온 그린오션 프로젝트가 이제 막 기반 공사를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외장 공사와 내부 인테리어에 들어가게 된다. 올해 구성된 ‘그린오션위원회’를 필두로 다양한 2단계 그린오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올 한 해 관련 시장 조망과 기술·인물에 관한 기사로 그린오션 관련 이슈를 주도해온 전자신문은 내년에도 매일 1개 면에 그린오션을 배치해 폭넓고 속깊은 기사로 계속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진행해온 그린오션 캠페인을 본궤도에 올려놓는 동시에 속도를 붙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하반기 착수한 ‘최고환경정책책임자(CGO:Chief Green Officer)를 둡시다’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운영, 내년에는 CGO들을 주축으로 한 특화된 커뮤니티 운영 등 온라인 서비스 활동도 적극 진행하기로 했다.
대외적으로는 그린오션포럼과 같은 대형 콘퍼런스를 비롯해 특화된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 대중적인 인지도 확산에 나선다. 특히 전자신문만의 인터넷 지식 생방송인 ‘U-TV’를 적극 활용해 그린오션 중에서 특화된 그린 비즈니스의 미래상을 집중 조망하게 된다.
내년에는 그린오션 파트너와 협업한 가시적인 성과물을 하나둘씩 내놓게 된다. 가장 주목할 공동 작업은 ‘그린오션 어워드’와 ‘CGO 교육과정’ 신설이다.
전자신문은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그린오션 분야에 두각을 나타낸 기업과 인물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그린오션 어워드’를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내년 준비 기간을 거쳐 하반기에는 국내 첫 그린오션 어워드를 시상하기로 했다. 현재 실무진을 거친 제반 작업에 착수했으며 지식경제부 산하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심사 기준을 마련하고 내년 초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완성할 예정이다.
건국대학교와는 그린 비즈니스를 이끌어갈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합쳤다. 내년 신학기부터 건국대학교 내에 ‘그린경영임원 과정(CGO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제환경규제 △기후변화협약·에너지 △지속가능경영·사회책임투자△그린 비즈니스 등을 주제로 강의를 시작한다.
지난달 협력 관계를 맺은 저탄소녹색성장국민포럼과는 내년 상반기부터 법과 제도 정비를 위한 기초 연구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는 계획 아래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양측의 위원회 간 실무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