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 엔리크 살렘 신임 CEO임명

시만텍, 엔리크 살렘 신임 CEO임명

시만텍(www.symantec.co.kr)은 회장 겸 CEO인 존 톰슨(John W. Thompson)이 시만텍 회계연도 2009년 종료(2009년 3월)와 함께 CEO직에서 사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사회는 현 시만텍 COO(최고 운영 책임자) 엔리크 살렘(Enrique T. Salem)을 2009년 4월 취임할 사장 겸 CEO로 임명했다. CEO직 인계가 끝난 후에도 톰슨은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며 살렘은 이사회 멤버로 합류할 것이다.

톰슨은 “지난 10년동안 시만텍을 개인용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인터넷 보안, 데이터 보호 및 스토리지 관리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시만텍 팀이 보여준 공로와 성과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후임 선정은 CEO로서 매우 중요한 임무로 지난 2년간 이사회와 신중하게 논의한 결과, 살렘이야말로 시만텍을 이끌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살렘은 시만텍이 이제까지 이룩한 성공을 지속시켜나갈 능력을 갖췄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살렘은 시만텍 임원진 중 주요 인물로 최근 몇 년 간 톰슨과 함께 시만텍의 전략적 방향을 결정해 왔다. 2008년 1월에 COO로 임명돼 시만텍의 전체 운영, 글로벌 제품 개발,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하는 등 CEO직 승계를 위한 준비 단계를 거쳤다. 살렘은 시만텍 포트폴리오 전반의 통합 강화를 위한 R&D 투자를 적극 추진했으며 업무 실행 및 실적 향상을 위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기도 했다. 살렘은 시만텍 회계연도 말까지 COO로서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