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김명근기자]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엠게임이 해외 매출 신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18일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54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247% 상승한 수치다.
특히, 해외 매출액의 경우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40억원 대비 7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3분기 전체 매출 중 약 45%의 비중을 차지했다.
엠게임측은 이같은 해외 매출 신장과 더불어 수익성 높은 MMORPG의 성장세로 인한 안정적 국내 매출이 3분기 실적에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 ‘영웅 온라인’ 등 총 9종의 온라인게임을 12개국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성장이 기대되는 터키에 국내 최초 진출하는 등 신규 시장 개척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 밖에도 연말 중 ‘홀릭2’, ‘열혈강호 사커’의 오픈베타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 작품에 대한 수출 계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권이형 사장은 “엠게임은 2005년부터 해외 매출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연평균 63.9%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작 게임 개발과 함께 신규 시장 공략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직상장을 앞두고 있는 엠게임은 지난 11월 6일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엠게임은 지난해 559억원의 매출과 1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상장 전 자본금은 29억원, 공모 후 자본금은 31억원이다. diony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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