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김명근기자/김세관기자] 18일 오전 10시 오픈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의 두 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가 서비스 초반 유저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유저들이 한꺼번에 몰려 렉현상 등 플레이에 지장을 초래, 유저들의 원성을 샀던 "불타는 성전"때와는 달리 안정된 서비스가 제공된 것. 많은 유저들이 몰린 신규 지역에서도 렉 현상 등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블리자드코리아가 이처럼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오픈베타테스트 없이 곧바로 상용화에 돌입, 무료게임만을 찾아 즐기는 소위 오픈베타족들이 몰려들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55레벨부터 시작할 수 있는 새 직업 "죽음의 기사"를 추가해 유저들이 적절히 분산된 것도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플레이어들에게 실행데이터를 미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인지 패치 데이터 다운로드와 관련된 불만사항도 예상 외로 적었다.
또 퀘스트 몬스터의 응답이 빨라져 "불타는 성전"때보다 플레이를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는 점도 유저들에게 환영받았다.
"macyus"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유저는 ""불타는 성전"때는 서비스 초기 렉 현상이 심해 불만이 많았다"며 "이번 "리치왕의 분노"는 여러모로 그동안 대규모 패치나 확장팩 서비스 중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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