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금용 동전을 별도로 보충할 필요가 없는 환류식 동전ATM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노틸러스효성(대표 류필구)은 동전·지폐 입출금 및 통장정리 기능을 갖춘 환류식 동전ATM ‘유비투스(Ubitus) 9040’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비투스는 출금함의 동전이 떨어질 때마다 직접 동전을 보충해야 했던 기존 동전ATM과 달리 고객이 입금한 동전이 환류되어 다시 출금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기기 운영이 가능하다. 익일 출금 동전 보유량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기능과 환류 및 회수함의 동전 규모를 판별하는 기능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은행 업무마감 시간 단축효과도 얻을 수 있다.
노틸러스효성은 이 제품을 연내에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 윤성근 상무는 “유비투스는 국내 은행의 동전 업무에 대한 사전조사와 고객 요구사항 등을 수렴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현재 많은 은행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