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자동차부품 바이어들이 한국으로 대거 몰려온다.
1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전시회인 ‘제5회 한국 자동차부품 및 연관산업 전시회(KOAA 쇼 2008)’가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지식경제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아인글로벌과 코트라, 미국자동차공학회 SAE 인터내셔널과 공동주관해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17개국에서 350여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150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하여 국내외 3만여명의 자동차산업 관련 인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GM과 포드의 바이어와 아우디폭스바겐 구매담당자, 델파이와 쿠퍼스탠다드 등 세계적 부품업체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 부품업체와 1대 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한국으로부터 구매 의사가 높은 바이어 100명을 선발해 ‘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도 별도로 개최한다. 이와 함께 ‘북미 자동차부품 시장 동향 및 구매정책 설명회’도 별도로 개최된다.
주최 측은 최근 급변하는 북미자동차산업과 구매정책에 대한 정보를 국내업체에 전달하는 한편 오바마 대통령 시대 도래에 따른 국내 자동차산업의 대처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시회 부대 행사로 ‘마이카쇼’가 진행된다. 마이카쇼는 개성넘치는 드레스업차량 및 튜닝차량 60여대가 참가해 ‘베스트 드레스업카 경진대회’를 펼칠 예정이다. 또 국내 유일 자동차케이블 채널인 카TV와 함께하는 ‘레이싱모델 퀸 선발대회’를 22∼23일 양일간 공개방송으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 개최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