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화 기본계획` 다음 달 3일 공식 선포

 이명박 정부 5년간 추진될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이 다음 달 3일 공식 선포된다.

 정보화추진위원회(위원장 한승수 국무총리)는 새 정부의 국가정보화 비전과 목표 및 과제를 담은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을 마련, 이달중 대통령 보고를 거쳐 3일 비전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근 정보화추진위원회 산하 정보화추진실무위원회(위원장 박정호 고려대학교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와 정보화추진전문위원회(위원장 김성혁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은 새 정부의 실용주의와 녹색성장 노선에 발맞춘 범정부 차원의 국가정보화 밑그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침체를 면치 못했던 공공정보화사업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새 정부는 ‘창의와 신뢰의 선진 지식정보사회’라는 비전 아래 지식인프라 구축·정보기술아키텍쳐(EA) 확립·신 SI환경 조성·서비스 통합·자원통합 등 5가지 분야에서 국가정보화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며, 세부 실행계획을 내년에 수립·시행할 방침이다.

 정보화추진위원회는 국가정보화정책 총괄조정 및 최고 심의기구로 국무총리를 위원장, 장관급 공무원 25인을 위원으로 하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