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김명근기자]‘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 두 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가 PC방 순위에 변화를 몰고왔다.
19일 PC방 순위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리치왕의 분노’ 서비스 첫 날인 18일 ‘와우’는 순위를 3계단 끌어올리며 3위에 안착했다. 점유율을 무려 1.15%를 끌어올려 6.67%를 찍었다.
또 다른 순위 사이트인 네티모에서도 1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점유율을 6.04%에서 6.96%까지 끌어올리며 4위에 랭크됐다.
예상보다 그 파급력이 약했다는 지적도 있지만 무료 테스트 기간 없이 곧바로 상용화 했다는 점에서 대체적으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이같은 상승세는 블리자드코리아가 초반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치왕의 분노"를 접한 유저들은 렉 현상 등 플레이에 지장을 초래하는 요소들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파티창에 불만사항보다는 파티원을 모집하는 글이 더 많이 올라왔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콘텐츠에 대한 평가도 일단 긍정적이다. 특히 ,특성에 따라 방어와 공격을 전담할 만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신규 캐릭터인 죽음의 기사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와우" 마니아라는 한 유저는 이에 대해 “플레이어들이 많이 몰리는 저녁 시간엔 잠깐 잠깐 동작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지만 렉 현상으로 인해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했던 불타는 성전 때와는 확실히 시스템이 안정됐다”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다양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diony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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