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도 막을 수 없는 `아이온` 돌풍

[더게임스 김명근기자]‘와우’가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를 통해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여파로 인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던 ‘아이온’이 별 영향을 받지 않고 인기몰이를 지속했다.



19일 PC방 순위 사이트 게임트릭스의 자료에 따르면,‘리치왕의 분노’서비스 첫 날인 18일‘아이온’ 점유율 하락은 0.12% 포인트에 그쳤다. 또 다른 사이트인 네티모에선 오히려 점유율이 올랐다. 17일 19.41%였던 점유율을 18일 20.48%에 달했다.



경쟁작인 "리니지2", "프리우스온라인" 등의 점유율 하락도 소폭에 그쳤다. 더욱이 "리니지"는 게임트릭스에서 오히려 점유율이 상승했다.



이제 업계의 관심은 온통 ‘아이온’ 상용화로 쏠리고 있다. ‘아이온’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에도 타 MMORPG들과의 압도적이 차이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특히, 다양한 정량제 과금방식에 대해 유저들이 어떻게 반응할 지에 대해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이온"이 현재 무료 오픈베타테스트 기간이란 점에서 이미 리치왕의 분노 후폭풍이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었다”면서도 “국내 유저들의 콘텐츠 폭식성을 감안할 때 상용화 이 후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dionys@thegames.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