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삼성SDI가 연결기준 6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인 원화약세 영향이 2차전지이 가격경쟁력 상승과 PDP 및 CRT의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고, 원통형 2차전지의 경우 낮은 재고수준으로 인해 PC업체의 재고조정 영향을 받지않고 있어 가격과 수요가 유지되고 있아고 전했다.
또한 PDP 출하량 감소에 따른 수익성 하락은 삼성전자 통합경영 효과로 일부 상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 애널은 경기침체 상황에서 삼성SDI의 주력제품인 2차전지의 주 수요처가 노트북PC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내년 노트북PC 시장은 타 IT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일본 2차전지 업체간의 M&A는 2차전지 시장의 공급과잉 우려를 완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강 애널은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