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시장에 첫 스마트폰을 출시, 스마트폰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는 19일(한국시간) 미국 AT&T 와이어리스를 통해 전면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인사이트(INCITE, LG-CT810)’를 출시했다.
인사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바일 6.1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를 지원한다.
마이크로SD 메모리 슬롯을 내장해 최대 32GB(기가바이트)까지 저장 용량을 확장할 수 있으며, 일반 오디오, MP3용 이어폰을 그대로 꽂아 사용할 수 있게 해 영화, 음악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인사이트는 850 MHz(메가헤르츠), 1.9GHz(기가헤르츠), 2.1 GHz 등 전 세계 3가지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주파수를 모두 지원하는 HSDPA 휴대폰으로, 미국 전역은 물론 한국, 일본 등 WCDMA 서비스를 하는 60 여개국에서 자동로밍이 가능하다.
이밖에 미국 전역에서 AT&T의 네비게이션 서비스와 무선랜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한편, 인사이트는 AT&T의 2년 약정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199.99 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 MC북미사업부장 황경주(黃瓊周) 상무는 “휴대폰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폰은 비즈니스맨과 학생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LG전자는 북미 고객들의 스마트폰 사용 스타일을 철저히 분석한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