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CNI가 향후 IT 아웃소싱 중심의 대외 사업에 집중키로 했다.
동부CNI(대표 이봉 www.dongbucni.co.kr)는 내년부터 단순 시스템구축(SI) 성 프로젝트는 수익성 위주 사업에 집중하고 IT아웃소싱 확대하는 내용의 대외사업 계획안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IBM, 삼성SDS 등을 제치고 국민연금공단 IT 헬프데스크 아웃소싱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향후 국민연금공단이 추진하는 160억원 규모의 전산 아웃소싱 사업 전초전 성격으로 진행돼 유력 IT서비스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인천국제공항의 정보시스템 운영을 아웃소싱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 회사는 수년전 인도의 IT아웃소싱 기업인 새티암을 통해 IT서비스관리(ITSM) 컨설팅을 받고 그룹 관계사에 적용해온 ITSM 수준을 크게 끌어올린 바 있다. 동부CNI는 이와 함께 조만간 ITSM 국제표준인증인 ISO20000도 획득, ITSM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IT아웃소싱과 함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솔루션 기반 IT서비스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상반기 ‘솔루션사업담당’을 신설하고 어도비시스템스, 유플랫폼, 트랜드마이크로, 한국IBM 등과 소프트웨어 총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부CNI 전략영업담당 곽정섭 상무는 “ITSM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IT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음하겠다는 계획”이라며 “내년 9월 그룹 데이터센터 오픈에 맞춰 더욱 체계적인 IT아웃소싱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