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광고대상]최우수상- GS홈쇼핑

[전자광고대상]최우수상- GS홈쇼핑

 케이블TV가 보급되고 홈쇼핑이라는 업종이 우리나라에 선보인 지 10년이 넘었다. 사업 초기, 반신반의하며 물건을 구매하던 시청자와 소비자가 이제는 TV를 보고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조금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상품을 직접 보지 못하고 품질과 서비스를 확인할 수 없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신뢰를 쌓아온 홈쇼핑 업계의 노력과 보다 편리하고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패턴이 어우러진 결과다.

물론 기존의 백화점이나 할인점, 전문 카테고리 양판점 같은 전통적인 유통업태에 비하면 홈쇼핑은 아직까지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전자신문이 주관한 광고대상에서 홈쇼핑 사업자가 전통적인 사업자들을 제치고 유통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기존의 유통 채널을 대체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당당하게 자리 매김한 증거기 때문이다.

업계의 리더로서 GS홈쇼핑은 지금까지 단지 GS홈쇼핑이라는 기업을 알리기 위한 광고보다는 홈쇼핑 업계를 대표하는 광고를 해왔다. 사업을 이해시키고 서비스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그 역할을 맡아야 하는데 그건 결국 1위 기업의 몫이기 때문이다. 이번 광고도 GS홈쇼핑을 강조하기보다는 미처 생각지 못한 생활 곳곳에 홈쇼핑이 자리하고 있다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주방용품·가전상품·미용상품·의류 등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상품,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홈쇼핑에서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시간과 수고를 덜 들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하는 슬기로운 쇼핑, 그것이 GS홈쇼핑이 추구하는 고객의 가치다. 홈쇼핑업계를 대표하면서 GS홈쇼핑의 정신을 표현한 광고를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받게 돼 무한한 영광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

 ◇제작후기 : 권형덕 실버불렛 부장

 2006년 하반기부터 GS홈쇼핑은 ‘기분 좋은 발견’이란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시작했다. 소비자가 생활에서 겪는 문제를 새로운 상품을 이용해 해결해주거나,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겠다는 기분 좋은 약속이었다.

 2008년 GS홈쇼핑은 GS홈쇼핑을 만나는 것이 왜 기분 좋은 발견이 되는지, 그러한 만남이 생활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GS홈쇼핑의 자신감은 ‘입소문’난 상품이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은 쇼핑 트렌드를 읽은 GS홈쇼핑만의 강점이었다. 이제 TV홈쇼핑은 상품판매 채널을 넘어 쇼핑 정보·생활 정보까지 제공하며, 여성 소비자는 상품 구매 시 주위의 의견을 많이 듣고 입소문난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GS홈쇼핑은 ‘고집하지 않아도 생활이 GS홈쇼핑으로 채워집니다’는 역설적이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던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