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임재구기자/사진=현성준기자] ‘진삼국무쌍 온라인’이 오는 19일 오픈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은 20일, 코에이(대표 마츠바라 켄지)에서 개발한 MMO액션대전게임 ‘진삼국무쌍 온라인’의 ‘액션 레볼루션 쇼케이스’를 갖고 전투모드, 커뮤니티 등 150여 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를 위해 방한한 개발 프로듀서인 후지시게 가즈히로(Fujishige Kazuhiro)는 ‘한국 유저의 니즈에 부응’이라는 개발 방침을 전달하며, 이에 대한 지향점을 ▲대전 플레이 중시 ▲커뮤니티 요소 충실 ▲유저 편의 기능 도입 등 3가지라고 요약했다.
CJ정영종 사장은 “기대가 큰 만큼 그 어떤 작품보다 완성도와 현지화 부분에 중점을 둬 개발을 진행해 왔다”며 “오랫동안 론칭을 기다려준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진삼국무쌍 온라인’의 영상을 확인한 결과 화끈한 액션으로 수많은 적을 물리치는 모습이 압권이었다. 특히 대전성을 중요시하는 국내 유저들에 맞춰 전투모드가 강화됐고, ‘적 지휘관10명 격파’와 ‘적병 3000명 격파’ 등 2가지 승리 조건이 추가됐다.
또 커뮤니티 시스템은 일반 전투를 기본으로 한 길드별 대결이 가능하고, 무기와 아이템을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 단축키 설정, 대기방 복귀 기능 등이 새로 도입됐다.
정영종 CJ인터넷 사장 인터뷰
▲ ‘진삼국무쌍 온라인’에 조이패드 도입 계획은.- 현재 전용 패드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는 기존에 조이패드를 사용하던 유저들을 위한 것이다. 오히려 조이패드보다는 키보드가 조작이 더 편하다.
▲ 어느 정도 성과를 예측하는가.- ‘진삼국무쌍’ 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1500만 장 이상 팔린 대작이다. 현재 ‘진삼국무쌍 온라인’홈페이지에는 방문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 ‘프리우스’와 ‘아이온’이 오픈되면서 시장이 확대된 느낌인데 지금보다 더 온라인 시장이 커질것으로 기대된다. CJ에서 상반기에 론칭한 작품들은 미진한 면 있었지만 ‘프리우스’의 성공적 론칭으로 노하우를 쌓은 후 지속적으로 작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 MMORPG의 재미는 던전 시스템인데 ‘진삼국무쌍’에도 도입되는가.- 이 작품은 기존 MMORPG와는 다른 차별성을 갖고 있다. 던전이 제작되더라도 다른 작품들 같은 흔한 던전이 아니라 ‘진삼국무쌍만’의 던전이 될 것이다. 꼭 던전에 국한하지 않고 더 많은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 e스포츠 종목으로서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나.- 최근 ‘지스타 2008’에 참가하면서 많은 관계자들을 만났다. 대부분 ‘진삼국무쌍’의 e스포츠화에 관심을 많이 갖는 것 같다. 작년부터 중계에 대한 협상 을 진행해왔는데, e스포츠 종목화하려면 유저들이 보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MMORPG 특성상 옵저버가 들어가려면 패킷량이 많아서 기술적으로 힘들지만 방송국 관계자들과 얘기할 때 방송장비로 해결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진삼국무쌍’의 e스포츠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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