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김명근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게임 업체인 EA모바일이 2009년 부터 한국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EA모바일코리아(대표 김길로)는 내년 4월부터 2010년 3월까지 EA모바일에서 개발한 총 12개의 게임을 순차적으로 컨버팅 해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영웅서기" 개발사로 유명한 핸즈온모바일코리아를 인수하며 한국시장에 진출한 EA모바일은 이 후 "영웅서기3"와 "검은방"을 출시,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내며 시작에 안착했다.
"영웅서기3"의 경우, 전작의 명성에 걸맞게 출시 3주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작품 모두 한국 법인의 자체 개발작이란 점에서 EA모바일의 한국 공략이 본격화 됐다고 말하기는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자체 개발작을 들고 시장을 공략해왔던 EA모바일코리아의 전략이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지난 9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직접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붐블록스" 출시를 시작으로 이르면 11월 중 유명 콘솔게임 "스포어"의 모바일 버전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이상의 두 작품을 포함해 총 5개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는 더 많은 작품을 컨버팅해 시장에 내놓을 방침이다. 2009년부터 4월부터 2010년 총 12개의 타이틀을 출시할 계획인 것. 이에 대해 EA모바일코리아측은 "아직 구체적인 타이틀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국내 엄지족들의 취향에 맞는 타이틀을 선별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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