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올해 11월 하반기 전체적인 패널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TV패널 가격의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감산노력에도 불구하고 재고조정으로 인해 패널가격이 현금원가수준 이하로 하락하고 있다며 패널업계의 EBITDA 마진 훼손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패널가격에 대해서도 성수기 마무리로 재고수준 증가가 예상돼 TV패널가격 하락폭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 애널은 10월 세계 대형패널 출하량은 9월 대비 9% 감소하여 당사의 예상보다 빠르게 비수기에 진입했다며 LG전자와 삼성전자만이 10월 TV패널 출하량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강 애널은 패널업체들이 16:9 모니터패널에 풀HD를 적용하여 프로모션 수단으로 삼고 있다며 이는 생산효율 및 면적효율이 우수해 원가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6:9 모니터패널의 경우 6세대 라인에서의 생산성이 우수해 6세대 라인이 없는 중국 패널업체의 경쟁력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