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광고대상]은상- SK텔레콤 ‘사람을 향합니다’

[전자광고대상]은상- SK텔레콤 ‘사람을 향합니다’

◆ 수상소감- SK텔레콤 홍보실 서정원 그룹장

 뜻깊은 수상의 영광을 선사한 제10회 전자신문 광고대상 심사위원 여러분과 전자신문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울러 함께 수상한 분들에게도 축하 말씀을 전한다.

 SK텔레콤은 ‘모든 기술은 사람을 중심으로, 사람을 향해 발전하고, 사람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기업의 철학을 전달하며,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서 사람 간의 소통을 꾸준히 성찰해왔다.

 디지털 컨버전스나 유비쿼터스 등 급변하는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 정보통신을 대표하는 SK텔레콤은 기술 이야기 대신 ‘사람’ 이야기를 고집하고 있다.

 결국 ‘이 모든 기술의 발전 방향이 무엇인가’라는 화두에서 출발한 답, 모든 기술의 근본이자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사람’이라는 게 기업 철학이다. 그리고 그 철학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이다. 2005년 하반기부터 지속돼온 이 캠페인은 기술의 지향점은 결국 사람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전달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SK텔레콤은 사람에 대한 넓은 스펙트럼의 주제와 통찰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인쇄 캠페인을 진행했다. 차분한 톤과 매너의 비주얼,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해 우리 일상 속에서 혹은, 사회적 이슈 속에서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발견을 공유하고자 시도해왔다.

 2008년은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이 또 한 번의 변화를 추구한 해다. 이동통신을 넘어 글로벌 컨버전스를 이끌어가는 기업으로서 좀더 거시적인 관점으로 사람·기술·세상을 향한 SK텔레콤의 철학과 담론을 전달하고자 했다.

 그뿐만 아니라, 기술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등 한층 더 성숙된 기업의 철학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러한 의도 아래 제작된 ‘SEND’ 편은 기술을 통한 휴머니즘을 강조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돌아보기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여기서 소개하고 있는 ‘1004♥사랑나눔’은 SK텔레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업의 정체성을 살린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많은 사람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방법이다. 이 광고로써 다소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사회공헌에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으며, 개개인의 작은 기술이 모이면 얼마나 위대한 힘을 가질 수 있는지 일깨워주고자 노력했다.

 광고 형태도 9단 21㎝ 총 4페이지에 걸쳐 전달함으로써, 마지막 장 희망의 END를 더욱 극대화하고, 점진적으로 쌓여가는 감동을 담아내고자 했다.

 이는 SEND 편 이전 ‘태안’이나 ‘독도’ 편에서도 사회적인 이슈나 기술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하려고 시도했다. 최근에 시작한 ‘사람을 향한 렌즈’ 캠페인은 수준 높은 사진과 통찰력 있는 카피가 어우러진 포토 다큐 형태로 SK텔레콤의 사람을 향하는 시선과 철학을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세계를 선도하는 앞선 기술력으로 이 세상 더 많은 사람에게 더욱 큰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제작후기- 문상숙 TBWA 코리아 국장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SK텔레콤의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은 늘 기업의 철학이자 비전인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통찰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왔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유지해오던 사람과 소통의 이야기와 함께 ‘기술에 대한 SK텔레콤의 담론’을 표현해 국내 정보통신 업계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성숙한 신념을 담아내고자 했다.

 이번 광고에서는 SK텔레콤의 모바일 기술을 이용한 기부 프로그램인 1004♥사랑나눔을 소개하고 있다. 이로써 기존의 사람과 기술의 담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기업의 사회공헌 정신을 전달하고 나아가 참여를 유도하고자 하는 기획이다. 무엇보다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사회공헌 소재를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 이번 광고 제작의 가장 큰 과제였다.

 광고는 메시지의 전달력을 극대화하고 주목도를 높이고자 9단 21㎝ 총 4페이지에 걸쳐 전달했다. 그리고 4페이지 모두 깊은 울림을 전하는 흑백사진들로만 구성했다.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전쟁, 지구온난화, 인류의 가난, 혼자 힘으로는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계속 이어진다. 고통의 사진들 그 중앙에 위치한 ‘END’는 당신이 지금 끝낼 수 없는 그 안타까움들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마지막 장 맛있게 밥을 먹는 아이의 모습은 당신의 힘이 바로 미칠 수 있는 그곳을 보여준다. 당신의 힘으로는 전쟁도, 지구온난화도, 인류의 가난도 끝낼 수 없지만, ‘선재의 배고픈 점심시간은 끝낼 수 있습니다’는 메시지로 독자의 힘이 바로 미칠 수 있는 그곳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1004 +SEND’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END에서 SEND로 이어지는 철자 하나의 크리에이티브로써 사회공헌 메시지를 재치 있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이 광고는 SK텔레콤의 의미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를 이끌지만, 무엇보다 멀고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사회공헌이 사실은 그리 어렵지 않음을 이야기하려는 의도였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의 역할을 보여줌으로써, 결국 늘 기술은 사람을 향해 발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광고 집행 후에 실제로 많은 사람이 기부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후문이 들려온다. 앞으로도 개개인의 작지만 큰 힘을 통해 조금이나마 희망의 END가 늘어나기를 기대해본다. 앞으로도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은 사람의 힘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