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 나노 방열소재 코팅 LED 조명등 개발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 나노 방열소재 코팅 LED 조명등 개발

 사진설명: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가 나노 방열소재를 적용해 개발한 LED 조명등(오른쪽). 왼쪽 검은색 부품이 방열역할을 하는 알루미늄 부품에 나노소재를 코팅한 것.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대표 정춘균)는 방열소재로 사용하는 알루미늄 부품을 나노소재로 코팅한 LED 조명등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싸이넷(Cynet)과 공동으로 개발한 LED 조명등은 일반 백열등 40W에 준하는 제품으로 LED 조명의 방열소재로 사용되는 알루미늄의 4분의 1의 중량으로 방열설계가 가능해 소재 절감효과가 탁월하다.

 이는 이 업체가 개발한 방열소재(CoolAiderTM)를 방열 핀인 히트싱크 표면에 코팅할 경우 표면온도를 7도까지 떨어뜨리는 탁월한 방열효과를 보이는데다 히트싱크의 소재도 적게 들어 부품의 슬림화를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출시된 LED 조명등은 LED칩의 발열량이 높아 칩 자체 또는 패키징 수지의 열화로 인해 칩 수명을 단축하는 원인이 돼 왔다.

 정춘균 사장은 “단순구조의 알루미늄 부품을 나노소재로 코팅함에 따라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하고, 원재료의 절감은 물론이고 다른 부품의 단순화까지 꾀할 수 있어 총체적인 안정성 및 저가의 LED 조명등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업체는 이번 LED 조명등 시제품 출시에 이어 내년 2월까지 양산설비를 갖춰 일본 등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