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김장나누기 행사, 곳곳에서 이어져

IT업계 김장나누기 행사, 곳곳에서 이어져

이미 많은 IT기업이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 및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김장나누기 행가가 이어진 가운데 LG전자와 SK C&C도 김장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는 22일 서울 강서구 등촌3동 4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와 우리농산물 장터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임직원 및 가족, LG전자 대학생 사회봉사단인 레츠고 봉사단, 장애인 재활협회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LG전자는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어린이재단에 8천여 포기를 기부했다. 김장용 배추는 모두 농협 또는 자매결연을 맺은 농가에서 구입됐다.

LG전자는 또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평창군 속사리 주민들과 함께 ‘우리농산물직판장’을 열고 감자, 산나물 등 속사리 지역 농산물을 판매했다. 판매 후 남은 농산물은 LG전자가 일괄 매수해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또한 SK C&C는 부부가 함께 하는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행복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는 SK C&C가 YMCA와 함께 김장 김치를 마련해 성남 지역의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에 전달코자 마련된 것

이 날 행사에는 윤석경 부회장 부부를 포함한 52명의 SK C&C 임원 부부와 SK C&C 직원 130 명 등 총 182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이 날 어려운 이웃들에 직접 양념을 만들고 절인 배추의 물을 짜고 배추 속을 넣으며 2,5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마련해 성남지역 500여 세대의 가정을 직접 찾아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SK C&C 윤석경 부회장은 “오늘 우리가 정성스레 마련한 김치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행복해 지면 좋겠다” 라며 “앞으로도 이번 처럼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행사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