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8리를 ‘제1호 기록사랑마을’로 지정하고 25일 함백역 광장에서 국가기록원 및 정선군 관계자, 함백역추진복원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록사랑마을 지정 행사를 개최한다.
‘제1호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된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8리는 우리나라 근·현대 시기 산업개발의 기지 역할을 했던 탄광촌 역사와 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마을이다. 국가기록원은 탄광촌 마을의 번성부터 쇄락, 복구에 이르는 반세기 역사와 문화 관련 기록물을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된 함백역 내·외부에 전시할 예정이다.
국가기록원과 정선군의 협의 하에 함백역 전시관을 중심으로 ‘함백역 안경다리일원’, 근현대사 기록 전문 박물관인 ‘추억의 박물관’, 정선군에서 자체 추진 중인 ‘타임캡슐 공원’을 연계해 기록사랑마을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국가기록원은 민간 중요 기록물 발굴과 기록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 특성에 맞는 기록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록 활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힘쓰기로 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