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가 급성장이 예상되는 B2B(기업간거래)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미국법인에 B2B사업조직인`LG 커머셜 디비전(LG Commercial Products Division)`을 신설했다.
이는 미국 디스플레이 B2B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LG전자의 신설B2B조직은 일리노이(Illinois)州 링컨셔(Lincolnshire)에 별도의 사무실을 두고 전문 엔지니어링팀과 고객 지원팀이 호텔, 병원, 쇼핑몰 등 B2B고객에 맞는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B2B사업 강화를 위해 LG전자는 미국의 LodgeNet Interactive(로지넷 인터액티브) 및 Control 4(컨트롤포) 와 제휴, 호텔 객실용 솔루션 (Pro:Centric TM,프로센트릭) 개발도 완료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호텔 투숙객들은 ▲체크아웃, 영화시청, 게임, 온라인예약, 쇼핑 등 TV기반 인터넷 및 VOD서비스와 ▲객실온도, 통풍, 조명, 커튼 등을 제어하는 TV리모트 컨트롤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LG전자는 B2B용 평판TV제품 뿐만 아니라 솔루션도 갖춰 디스플레이 B2B ‘ 종합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LG전자 북미지역본부 안명규 사장은 “B2B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클 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는 사업” 이라며 “향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