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임영택기자] 하반기 최고 기대작 ‘아이온’과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WOW)’의 진정한 승부가 시작됐다.
25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아이온’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오픈 이후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인 ‘아이온’이 상용화 이후에도 최대 경쟁작 ‘WOW’와의 승부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온’은 오픈 이후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돌파하며 경쟁작 ‘WOW’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아이온’이 ‘WOW’를 제압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이온’이 오픈 초기인반면 WOW’의 경우 상용화 상태였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긴 어렵다는 지적이었다.
일반적으로 상용화에 돌입할 경우 최소 20~30% 이상의 유저가 감소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아이온’의 성과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불과하다”며 “상용화 이후의 인기가 시장에서의 성공 유무 및 경쟁작‘WOW’와의 승부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용화를 통해 진검승부에 돌입하게 된 MMORPG 대작 경쟁에서 ‘아이온’이 국산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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