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을 빛낸 SW] 대한민국 SW대상-공모전상 부문 국무총리상

◆삼성SDS

　삼성SDS(대표 김인 www.sds.samsung.co.kr)의 위치 기반 콘텐츠 푸시(push) 솔루션인 ‘지니프(Jinif) v2.0’가 2008년 대한민국 SW대상 공모전상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무선 랜(Wi-Fi)기반의 위치 추적 엔진인 ‘지니프-RTLS’와 위치 기반의 콘텐츠 푸시 시스템인 ‘지니프-Push’의 통합 플랫폼이다. 지니프는 무선 신호 세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추적한다.

　무선 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드웨어 비용 없이 소프트웨어만 설치함으로써 단말기의 위치 추적이 가능해 적은 투자비용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무선 랜을 사용하기 때문에 GPS가 커버하지 못하는 실내 환경에서 위치 추적이 가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지니프 v2.0은 모바일 오피스, 위치 기반 UCC, 자산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 사용자가 찾는 서비스가 아닌 사용자를 찾아가는 서비스로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 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조선대학교

　조선대학교에 재학 중인 강세욱(산업공학과 4), 임현웅(컴퓨터공학과 4), 오승필(컴퓨터공학과 4)씨가 개발한 ‘비주얼아트(Visual Art)’는 하드웨어 장치를 최소화해 구현한 색다른 방식의 터치스크린이라는 점이 인정을 받아 2008년 대한민국 SW대상 공모전상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터치스크린의 크기와 비용 측면에서의 제약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UV) 잉크를 사용한다. 애플리케이션·스크린·브러시라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는데, 애플리케이션상에서 제작된 브러시에 의해 터치스크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또 기존 기능에 객체 출력이라는 추가적인 개념을 더하기 위해 물고기, 해 등의 특정 객체를 스크린에 출력, 스스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한다.

　외적으로 구현된 기능은 브러시를 이용한 그림 도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느낌을 명확히 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의 UI를 직관적으로 구현하여 실제 브러시와 캔버스의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한다. 이 도구는 어린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